꼬질고냉이의 할 말 폭발!!

Ppjini.egloos.com


포토로그 마이가든


저 살아있어요^-^;;;; 잡담

이제 동면에서 깨어나 이글루를 하리라!....(과연?)

오랜만에 집에 와서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뒹굴뒹굴 100% 동면중인 곰냉입니다. 
네, 너무 먹고 굴러서 고냉이 시대 끝나고 이제 곰냉이 되써요ㅋㅋㅋ

2월부터는 아이엘츠도 공부하고 운전면허(!!!)도 딸려구요.





이웃님들 다들 오겡끼데스까~~~~~? :D





시험+이사준비+송별회+기타 등등 짜잘 이벤트 잡담


...... 로 하는 거 없는 것 같은데 무지하게 바쁩니다. 

하느님 제가 자가 복제 할 수 있는 능력을 주세요. 아메바가 되리라!!!! ㅠ0ㅠ




....그래도 15일에 방콕에서 빨간사과언니를 만나는 생각하면 룰루~랄라~ 











이거 안할라고 그렇게 용을 썼는데.... 잡담

지나언니 포스팅 보고도 모른척(언니...나 때릴꼬얌?+_+;;;;) 했는데

암 생각없이 빨간사과언니네 갔다가 오늘 아침 회사에서 무슨일이???? 라는 지대 지뢰를....ㅠㅠㅠㅠ



ル-ル 규칙
見たらやる。보면 한다.
地雷バトンです。지뢰바톤입니다.
見たらスグやるバトン←コレ重要!보면 바로 하는 바톤 ←이게 중요해!

※見た人は、必ずやること。今すぐやること。※본 사람은 반드시 한다. 지금 당장 한다


●好きなタイプを外見で答えよう!좋아하는 타입을 외양만으로 대답해보자.
여자....는 별개고
남자는. 외모지상주의.(본인은 시망이나 눈은 높습니다;;) 몸매 수영선수 정도 되고 눈 쳐지면 진짜 확 끌림. 나는야 죄많은 녀자-_-;;
아! 근데 그렇게 몸매 좋고 눈 쳐져도 이쁘게 생긴 남자면 별로임. 남자답게 생겼거나 아예 잘 생겼거나 매력있거나는 다 좋지만 (나보다) 예쁜 남자는 싫어...(근데 걔네도 니가 싫을껄;;;)



●年上が好き?연상은 좋아해?
연상 체질. 연하랑은 두번 사겨 봤는데 다 얼마 못가고 깨져씀.
근데...앞에 3짜 들어가고나니까 젊은 총각들이 아주 그냥.......어우 그냥(하악하악)
 


●携帯電話はどんなのを使ってますか?휴대폰은 어떤 걸 가지고 있나요?
Iphone4. 천원짜리 스티커 사서 4S로 개조할까 생각중(ㅋㅋㅋㅋㅋㅋㅋ)  


●携帯電話ストラップは?휴대폰고리는?
아이폰에 폰 고리가 어딨음? 단순의 미학 모르심?ㅋㅋㅋ


 
●手帳って持ってますか?수첩은 가지고있습니까?
있는데 잘 안씀. 아이폰 메모장에 대충 끄적여댐.



●バッグはどんなのを使ってますか?가방은 어떤걸 사용합니까?
자원봉사 하러 갈땐 넷북 들고가야되서 그냥 큼직한 (기저귀가방 사이즈) 회색-검정 스트라이프 made in Nepal 천가방
넷북 필요없을땐 옆으로 메는 가죽 손가방 사이즈나, 아니면 대충 메는 아무 데코없는 심플 초콜렛색 가죽 가방


●(バッグ)の主な中身は?가방의 주된 내용물은?
...그때그때 다른데-_-;
기본적으로 폰, 지갑. 그리고 +@@@@@@@@@@@@@@@

 
●星に何を願う?별을 보면 무엇을 빌어?
넌 별 보면 소원을 비니??? 난 별 보면 그냥 멍 때리는데????(2)
 

 
●もしクレヨンに生まれ変わったら、何色がいい?만약 크레파스로 태어난다면 무슨색이 좋아?
오렌지색 아니면 녹색. 
 

●好きな曜日좋아하는 요일은?
...백수는 모든 요일이 다 고루 좋습니다 그려. ㅋㅋㅋㅋ

 

●最後に見た映画は?마지막으로 본 영화는?
무슨 예술작업 프로젝트용 영화였는데 제목이.....-.-;
네팔 오고나서부터 영화 안본지 오래 됐음.


●怒ってる時にどうする?화날때는 어떻게 해?
상대에 따라 다름. S일 경우엔.....엄청 퍼부어댐. 그저 그 상황에 화나는 경우엔 완전 우울의 바닥까지 내려감(...)


●お年玉何に使う?세뱃돈은 어디에 써?
세뱃돈. 그게 뭔가요 먹는건가요(우걱우걱)
16이후로 받아본 기억이 없음


●夏か冬どっち?여름과 겨울중 어느쪽이 좋아?
여름!!!! 난 여름형 인간일세~


●最近泣いたのはいつ?なぜ?최근 울었던건 언제? 왜?
저번주 금요일. 해비타트 사랑의 집짓기 중 먼저 떠난다고 하르카한테 말했을 때.
하르카가 눈물이 그렁그렁해서 나도....(그래도 많이 울진 않았음!)


●ベッドの下に何がある?침대아래에 뭐가있어?
침대 아랜...시체매트리스가 있겠지요. (묻는 너님 변태!)


●昨夜何した?어젯밤 뭐했어?
레포트 하다 지쳐 잠들.....흐어어어어어어어어 ;ㅁ;
 

●好きな車は?좋아하는 자동차는?
깨끗한 차. 면허 없음. 차에 관심 없음.

 
●好きな花は?좋아하는 꽃은?
벚꽃!!!!! 나는야 벚꽃이 피면 광녀가 되는 녀자~ 룰루~ 
동남아시아 Magnolia나 Orchid도 좋아함.
 


●エビ?새우?

먹고싶다........
하느님 왜 네팔엔 바다가 없을까요 ;ㅁ;


티벳 육로 여행_5.라싸에 도착하다(1) 11_티벳

티벳 육로 여행_0.intro

티벳 육로 여행_1.국경을 넘다

티벳 육로 여행_2.시가체로 가는 길

티벳 육로 여행_3.갼체에는 펜첸라마가 없다

티벳 육로 여행_4.티벳의 절경 


드디어 티벳의 수도 라싸에 도착했다.

해발 3,650m 포탈라궁이 있는 성스러운 라싸.

다행인건 해발 4천가까이되는 도시에서 몇일 묵고났더니 해발 3,650m 라싸에서는 고산병 증세가 좀 약해졌다. 체력적으로도 조금 덜 피곤하고. ^^

그렇게 고대하던 라싸였는데....내가 맞닥드린 라싸의 첫 모습은 6차선 고속도로와 국제 공항.


[이곳이 바로 라싸]


내가 이 모습을 보기 위해 고산병을 이겨가며 몇천 킬로를 달려온건가 싶을 정도로 발달한 모던한 중국 도시. 허탈함. 그것이 솔직한 내 심정이었다. 게다가 군인들은 어찌나 많은지 과장 조금 보태면, 군인 반 민간인 반인듯 싶을 정도로 곳곳에 산재한 군인과 공안들. 
게다가 가이드 아저씨는 군인/공안 사진은 절대 절대 절대 찍으면 안되고 라싸엔 소매치기가 많으니 지갑과 가방을 항상 주의하고 여권은 아예 복대나 안주머니 깊숙히 숨겨놓으라는 경고를 하시므로써 우는 아이 뺨때리는 효과를 주셨다-.-; (이 충고는 굉장히 유용했음이 나중에 밝혀졌지만...)

내가 생각하던 라싸가 산산히 무너졌다.
물론, 내가 보기를 기대했던 라싸의 이미지가 무너진 것이지만 너무 뜻밖의 모습을 보게되자 실망과 더불어 화가나기 시작했다.
곳곳에 철통 수비를 지키는 공안에도, 여기저기 붉은 한자로 여기저기 붙여진 '중국 문화 시민을 위한 ㅇㅇ캠페인'에도, 곳곳에 보이는 한족에도 부아가 치밀어 올랐다. '왜 니네가 여기 있는거야! 너넨 너네 나라로 가버리라구!!!' 라고 소리라도 지르고 싶었다.

덕분에 나의 분노감정선
 최고점을 향해 달려라 하늬.
내게 중국어로(물론 저만...다른3명이야 무조건 영어) 말을 거는 사람들에게  '내가 중국애처럼 생겼어?어? 난 중국말 모른다구!' 라고 싸늘하게 대답해서 무안을 주는 것을 시작으로 시빗거리를 찾다 S와도 대판 싸우고 말았다.

분노를 감추지 않은 채 방문한 포탈라 궁.
포탈라 궁 관광은 내일 예정 돼 있는 터라 저녁 야경을 배경 삼아 사진이나 찍으려고 갔는데, 포탈라 궁 바로 맞은편에 천안문 광장을 축소해 놓은 듯한 광장이 있는게 아닌가. 자금성 바로 앞에 만들어진 광장 그대로 포탈라 궁 앞에 축소해 놓은 이름 모를 광장에 중국 인민공화국 60주년 축하 슬로건, 선명하게 걸린 중국 국기까지 보고나니 이젠 라싸에 정이 뚝 떨어진다.
 

줌 아웃으로 보면 아름답기만 한 포탈라 궁



하지만 줌인된 진실은 선명히 걸린 중국기와 중국인민공화국건국축하 메세지



포탈라궁에서 정면으로 바라본 광장.
천안문 광장 딱 10배로 충소시켜놓은 듯한 광경이다


마침 저녁 시간이라고 광장에서 분수쇼가 펼쳐졌다. 혹시나 하고 기대했지만 결과는 중국 특유의 간드러진 목소리의 오페라 음에 맞춰 화려하게 움직이는 물줄기들. S와 V는 예쁘지 않냐며 좋아했지만 그때 기분으론 분수를 통채로 부셔버리고 싶었다(...)

너무 극단적으로 화가 나자 차라리 혼자 있는게 낫겠다 싶어 S는 사진찍으라고 내버려두고 천천히 광장을 걸었다. 헌데 광장을 돌면서 느낀 점이 포탈라궁이 정면으로 보이는 명당임에도 불구하고 티벳인들은 잘 보이지 않았다. 아주 소수의 티벳인들로 (보이는) 사람들만이 광장에 있을 뿐. (이들의 대부분은 기념품을 파는 상인들이었다) 
90% 정도가 중국 한족 관광객이나 우리같은 외국인 관광객이다. '흠...가이드아저씨 말이 진짜 티벳인들은 이 광장에 오지 않는다고 했었는데 그말이 진짜구나...' 라는 생각을 하던 중 심상치 않은 커플을 발견.



두둥! To be continued...... :D
(이제 미리 써놓은 밑천도 다 떨어졌는데 큰일났다;;;)







해비타트 네팔, 사랑의 집짓기 : 열정만큼 뜨거웠던 티 타임 잡담


위 사진의 주인공은 우리 해비타트 네팔중 동쪽 끝 지방인 Jhapa 라는 곳에서 살고 있는 사랑의 집짓기 홈파트너 하르카. 그녀는 소위 말하는 언터쳐블 카스트의 여인이다. 

짐승보다 더 낮은 취급을 받는 사람이 아닌 사람. 

현생(現生)의 네팔에서 그녀의 위치다.


우린 모두 몰랐다. 

오전, 오후 하루 두번의 티타임때 왜 그녀가 우리에게 차를 타 준 적이 없었는지.

단순히 하르카는 함께 집을 짓느라 바쁘니까, 그래서 점심을 먹는 식당에서 차를 배달해 주는 것인줄만 알았다.


그녀가 타는 차가 언터쳐블이 만드는 더러운 차이기 때문에 자기의 집을 지으러 영국에서, 한국에서부터 온 손님에게 감히 줄 생각도 못했다는건... 정말 몰랐다.


그렇게  우리측에서 특별히 [하르카에게] 부탁한 오후의 찌야 한잔.

그녀의 행복한 찌야 메이킹 타임.

그렇게 흥분된 그녀는 처음 보았다고, 현지 코디네이터가 저녁에 그 풍경을 전해 주었다.



우리가 그녀의 차를 마시는 그 순간만큼은 그녀는 온전한 한 사람으로서 존엄성을 인정받았다.


그리고 우리는,

차를 마시는 특별한 임무를 수행하므로써 그녀에게 존엄성을 부여하는 특별한 존재로 승격되었다.

눈물이 날 만큼 행복했다.


행복한 집짓기.


아무 것도 아닌 일에도 가슴 전체를 울리는 웃음이 나는 이 마법같은 집짓기에 한번쯤은 참여해보라고… 꼭 권하고 싶다.





티벳 육로 여행_4.티벳의 절경 11_티벳




라싸로 가는 길의 경치는 숨이 멎을 정도다. 
천국의 경치를 한자락 맛보고 싶다면 티벳의 길 어드메쯤 6천미터 고도의 산을 배경삼고 쨍하게 푸른 하늘 밑 눈내리는 보리밭을 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그런 풍경이 가능하냐고? 
티벳에선 가능하다.

해발 6천미터의 산을 병풍삼아


오른쪽으로는 유유히 풀을 뜯는 양들과


[클릭하면 커집니다]
왼쪽에는 눈내리는 보리밭
쨍한 파란 하늘은 덤
흩날리던 눈이 사진에 잡히지 않아서 아쉽다
보리밭에서 열심히 추수하던 사람들의 모습이 잡히지 않은 것도



 끝없는 푸름을 보고 싶다면 터키석으로 채워진 듯한 티벳의 호수들을 보는 것도 좋다

[ 클릭하면 커집니다 ]
중국 정부가 만든 댐. 인공이라고 말하기 전까진 아무도 못믿을 아름다움.
호수 중간의 조그만 섬위의 집이 예전 마을의 흔적을 보여준다.



메마른 산맥 사이에 불쑥 나타난 호수. 

물이 굉장히 맑아서 하늘색을 그대로 빨아들인 것만 같았던 호수를 황량한 갈색 산맥에서 마주쳤을 때, 사막 중간에서 신기루를 만난 듯한 신비로운 느낌이 들었다.
물빛이 터키석과 같다고 해서 터키석 호수로 불린 이 호수는 직경이 80km가 넘어서  호수라기보다는 너른 강같은 느낌이었다. 
차로 한시간을 넘게 달려도 사라지지 않고 내 오른편에서 유유히 흐르던 터키석 호수.

구름낀 회색 하늘을 대신해 하늘빛을 다 빨아들인 듯한 호수는



날씨가 맑아지자 푸른 터키색의 속살을 내보여주었다




경이로움의 사전적 의미는 [놀랍고 신기하게 여김. 또는 그럴만할 일] 이라고 한다
티벳의 경이로움의 의미에는 한두가지 주관적 정의를 추가하고 싶다.
티벳의 절경에 가슴이 벅차올라 터질정도로 놀랍고 신기하게 여김. 이라고.

기적을 내 발로 찾아가서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다면 이것이 바로 티벳이 아닐까 생각했던. 
아직도 마음 한켠이 알싸하게 싸해지는
그 곳의 자연



[오늘의 사진비디오]

터키색의 물색깔을 담고 싶었는데 카메라로는 그 색상을 100% 담을 수는 없었다...





난 레포트 해야되는데 웬 바톤?!!! 잡담

...난 오랜만에 열심히 네팔 시골까지 뱅기타고 가서 열심히 '사랑의 집짓기' 하다 왔는데, 카트만두 도착하자마자 페북엔 지나 언니의 "야, 내 바톤은!!!!!!!!" 이란 영문 모를 분노의 덧글과 함께 인간이 네미 올리려고 했는데 바톤을...  이런 바톤이...

하느님 왜 제게 이런 시련을 주시나요 
저 이번에 착한 일 많이 하고 왔는데.....흑흑 ;ㅁ;

하지만, 외로워도 슬퍼도 바톤은 잡아야죠(읭?;;)


+룰+

○ 바톤 돌리면 그 사람한테 알릴 것

○ 5일 내에 돌릴 것

○ 5일 내에 안 써 있으면 벌 게임 있음

○ 돌린 사람은 그 사람이 룰을 지키고 있는지 체크해 주세요




◆ 바톤 돌릴 사람 5명 정해 주세요

빨간사과

Eles0429

Lepetitpoisson물꼬기


봄이아빠


ST lea


지금 거기에 있는 나





◆ 위에 쓴 사람하고는 어떤 계기로 알게 되었어요?

빨간사과 - 오프라인 베프. 혈연은 아니지만 자매(...일꺼야 그치?)

Eles0429 - 동유럽 남자친구를 두었다는 동질감에 '올레~!' 를 연발하며 격하게 댓글을 (제가요-_-;) 남긴게 시발점

Lepetitpoisson물꼬기 - 지나언니 블로그를 통해서 알게된 듯?! 하지만 우린 호자매를 허한 오프 번개도 한 사이-_-v


봄이아빠 - 역시 지나언니 블로그를 통해..(아니 이분은 어디 마담뚜도 아니고;;;;)


ST lea - 예전에 이웃님 블로그에 댓글 남긴걸로 네이버 블로그까지 찾아들어가서 보곤 했었는데 드디어 이글루에 둥지를 트셨!!!!!


지금 거기에 있는 나 - 훗, 역시 지나언니 블로그를 통해...(3) >_<





◆ 위에 쓴 중에서 제일 먼저 알게 된 사람은? 

빨간사과 > 봄이아빠, Lepetitpoisson물꼬기, 
지거나, ST lea > Eles0429




◆ 5명의 좋은 점을 써 주세요

빨간사과 : 내게 밥을 주는 사람!!!!!!!! 우으어어어어어!!!! (이거 하나로 대박 등급에 오르지 않겠음?ㅋㅋ)

Eles0429 - 만난 적도 없는데 왜이렇게 커플 성격이 비슷한거야! 무서워 ㄷㄷㄷ;;; 를 외칠 정도의 동질감?!

Lepetitpoisson물꼬기 - 톡톡 튀는 창의적인 글 감각과 나를 빵빵 터지게 해주는 개그감!


봄이아빠 - 처음엔 학구적이었으나 나날이 창대해지는 그 참신하고 엽기적인 댓글 능력


ST lea - 인도/네팔 얘기로 밤 샐 수 있을겁니다 우리. 흑흑 ;ㅁ; 인도를 좋아하시는 그대의 긍정적인 면이 좋아요!


지금 거기에 있는 나 - 닭이 이렇게 유쾌하게도 살 수 있구나(...)를 몸소 보여주시며 긍정적 인생을 다짐하게 해주는 그런 면모?!





◆ 5명을 색으로 비유하면?

빨간사과 : 말 그대로 빨강. 레드. 그 자체

Eles0429 - 녹색

Lepetitpoisson물꼬기 - 색동저고리색. (그대의 색상은 한가지로 정의할수가 엄쒀!)


봄이아빠 - 머스타드, 혹은 겨자색.


ST lea - 베이지


지금 거기에 있는 나 - 흰색+빨간색+노란색. (닭 털이 흰색맞죠? 다리는 노란색, 벼슬은 빨간색)





◆ 벌 게임을 정해 주세요.

막춤? 노노, 디스코 캡춰(혹은 영상) 포스팅  




◆ 그 5명의 공통점은??

똘똘함과 조신함 속에 잘 감추어진 엽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명은 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요?

빨간사과 : 사고뭉치, 물가에 내놓은 여동생(...)

Eles0429 - 동지

Lepetitpoisson물꼬기 - 비슷한 20대 오춘기를 먼저 겪은 동네 언니


봄이아빠 - 저를 좋아하시겠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잘못해쒀요ㅠㅠ)


ST lea -  인도 얘기를 격하게 이해할 수 있는 공감자


지금 거기에 있는 나 - 네팔에 오기로 해놓고 약속을 어겼으므로 분명 마음 한구석에 찜찜함과 미안함을 갖고 있(어야)음





◆ 5명과 싸운 적은 있나요?

빨간사과 : 싸웠다간 진짜 맞는 수가 있음. 그리고 밥도 없...... 그러므로 못 싸웁니다 -_-;;;

나머지 분들과는 싸워본 적이 없음. 전 좋은 사람이니까요 ^-^v



◆ 5명의 설정 말투 

빨간사과 : 화통 부산녀체

Eles0429 - 발랄 솔직 음식채널리포터체

Lepetitpoisson물꼬기 - 엽기발랄펑키픽처쇼체


봄이아빠 - 박사체+ 덧글 엽기체


ST lea -  차분한 가운데 분노체(특히 야근 월화수목금금금에서 느껴지는 차분한 분노!!!)


지금 거기에 있는 나 - 범인이 따라할 수 없는 칙힌인(人)체



티벳 여우의 마음으로 묘하게 레포트를 해야게쒀!





...... 잡담

후...후...마인드 컨트롤 마인드 컨트롤 .
모든 네팔인들이 뇌물에 눈이 시뻘겋게 멀어버린 몇몇의 이미그레이션 공무원들 같진 않겠지. 

티벳 육로 여행_3.갼체에는 펜첸라마가 없다 11_티벳

오늘 우리가 방문할 갼체라는 곳은 티벳인들에게는 의미가 깊은 도시다.

갼체는 티벳 불교의 2대 지도자 중 1인인 펜첸 라마의 시였다. 
위 문장이 과거형인 이유는 이제 펜첸 라마는 더이상 갼체에 없기 때문.
현 펜첸 라마는 중국 베이징에서 거주하며 큰 행사가 있을 때만 갼체를 방문한다고 한다.

하지만 많은 티벳인들이 성지 순례, 관광 등 여러가지 목적으로 여전히 갼체를 찾고 있고, 우리같은 여행자들도 들르는 코스이기에 갼체는 아직까지 그 번성한 위용을 자랑한다. 단, 성지보다는 관광도시로서의 면모가 더 강하다는게 아쉽다. 지금의 갼체는 아스팔트 블럭, 쇼핑몰과 상점들로 가득찬 티벳 고유의 매력을 잃어버리고 있는 [중국 관광 도시]에 더 가깝다. 중국 이주 정책 때문인지 한족들도 꽤 눈에 띈다.
갼체에서는 티벳만의 이국적인 무언가를 기대했었는데 시가체보다 더 큰 도시로 결론을 보게 되니 좀 실망이 되었다.

하지만, 큰 도시의 장점도 분명 있었으니...... 그건 바로 핫샤워! 
응?! 하며 갸웃거릴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니알람, 시가체에는 온수가 없어서 샤워를 못했었(...모든 여행자들이 다 그렇습니다. 즈희만 드러운 거 아닙니다.ㅋㅋ)는데 드디어! 갼체에선 뜨거운 물에 머리도 감고 샤워도 했다. 비록 아주 뜨겁거나 아주 차가운  익스트림 냉/온 기능때문에 "앗 뜨거!" "앗 차거!"를 연발하며 씻긴 했지만;;;


사실 해발 3,950m의 갼체는 내겐 디아맥스를 최대치로 복용했어도 힘든 곳이었다. 첫째날 니알람에서부터 시작된 고산병은 해발 4천, 5천까지 차로 넘나들며 증세가 눈에 띄게 나타나기 시작했다.
사실 고산병이 아니라도 해발 4천미터 정도쯤 되면 산소 함유량이 일반의 60%정도로 급격하게 적기 때문에 TV 산악 다큐멘터리에서나 보던 숨소리가 내 입에서 들리고, 최대한 천천히 걸어도 5분뒤면 2km 전력질주를 한 듯 급격하게 피로해진다. 손발은 계속 저리고 머리도 감기 기운이 있는 것 마냥 무겁기만 했다.

그런데, 그런데, 그런데!!
이 괴물같은 유럽인들 같으니. 나를 제외한 3명은 '좀 피곤하긴 하네' 이게 다다. -.-
얘네한텐 고산병? 그게 뭔가요? 먹는건가요 우걱우걱 <- 
나 엄살 부리는거 아니라고! 니네가 넘 센거임 이런 끝판대장같은 무시무시한 놈들같으니! 으헝헝헝헝 ㅠ0ㅠ

갼체의 첫날은 이렇게 도착-샤워-저녁으로 마무리 했다. 


 다음날 오전, 우리는 펜첸(판첸이라고도 불린다) 라마로 유명한 타쉬롬푸 사원을 방문했다.






[요 오른쪽 탑을 올라가면]



[요런 멋진 데코문이!ㅋㅋㅋ]





[타쉬롬푸에 마실 나온 할아버지와 손자]
동네 주민 포스로 타쉬롬푸를 슬렁슬렁 다니시더라능ㅋㅋㅋ



[타쉬롬푸의 아기 고양이. 티벳에는 고양이들이 참 많았다]



[타쉬롬푸는 아니지만 한 컷]
예전 갼체를 지배하던 영주(?)의 성.
원래는 다 부서져있던 것을 중국 정부가 최근 재건축 했다고 한다. 산꼭대기에 저런 사이즈의 성을 짓는 다는게 놀라울 뿐. 
실제로 보면 반지의 제왕에서 나올 법한 포스가 폴폴 풍기는 멋진 성이다



 앞서 설명했듯이 방문한 성스러운 타시롬푸 사원에는 더이상 텐첸 라마가 살지 않고 대신 그가 누군지 보여주는 사진만 걸려있다. 현 11대 텐첸 라마는 베이징에서 불교를 공부하며 1년에 한두번 정도만 갼체를 방문한다고 한다. 그것도 중국 공안과 군인들의 호위(?)를 받으며 호텔에 머무른다고. 티벳의 2대 종교 지도자 중 한 분인 텐첸 라마를 티벳 사람 누가 해한다고 그런 삼엄한 호위를 해야하는가 싶었는데 11대 텐첸 라마는 중국 정부가 지정한 텐첸 라마라고 한다. 즉, 그는 티벳의 펜첸 라마가 아닌 중국 공산 라마인 셈이다. 

왠지 모르게 화가 났다. 
우리 티벳인 가이드는 공공 장소내에서 각별히 말을 조심했다. 특히 중국 정부 정부 정책에선 어떤 부정적인 말도 할 수 없는듯 보였다.(나중에 밴에 탄 뒤 곳곳에 숨어있는 사복 공안때문에 각별히 말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 해 주었다)
반항심에 일부러 타쉬롬푸 사원 내에서 '망할 중국' 이라는 말을 날렸다가(...) S한테 혼만 났다. 

중국의 집요하고도 영민한 교화 정책은 이렇게 효과적으로 티벳인들을 조종하고 변화시키고 있었다.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내게는 티벳의 현재가 과거의 일제강점기와 오버랩되면서 마음이 불편했다. 
우리도 강점기가 길었다면 티벳처럼 서서히 정체성을 잃었겠지...... 
이런 내 맘과는 달리 유럽인인 S,V,J의 경우 지배가 정당하지 않다는 것에는 동의하나, 중국이 아니었다면 티벳이 이렇게 발전되지는 못했을 것인만큼 장단점이 있다고 말해 나를 경악케 했다. 일제 강점의 역사가 있는 내게는 '지배' 라는 단어는 '악' 과 동일시 될 만큼의 부정적인 것이지 절대 장단점으로 파악될 수도 없고 파악해서도 안되는 굳건한 것이었는데 이들의 생각은 이렇게도 다르구나... 

불편한 마음을 갖고 라싸로 향한다.





[오늘의 사진]

가을이 한창이던 갼체
노오란 단풍이 너무 예쁜 길이었지만 우린 저곳을 노천 화장실로 사용했지ㅋㅋㅋㅋ









티벳 육로 여행_2.시가체로 가는 길 11_티벳

* 이번 티벳여행기는 일기와 감상문이 섞여서 시점에 차이가 나는 경우가 좀 있을 듯 합니다. ^^;


티벳 육로 여행_0.intro
티벳 육로 여행_1.국경을 넘다 


언제 아팠냐는 듯 멀쩡해진 S. 

덕분에 우리 여행은 예정대로 시가체[Shigatse]를 향했다.

하지만 멀쩡한 S와는 달리 난 여전히 고산증세가 보인다. 디아맥스를 복용해서인지 아니면 고산증세인지 간호사가 말한대로 손발이 저리고 갈증이 난다. 점점 괜찮아지기를 바라는 수 밖에...


창문을 열면 느껴지는 차가운 티벳의 겨울 바람. 온 정신을 맑게 해 주는 것 같다. 

크게 숨을 들이쉴 때마다 고산증세가 조금이나 나아지는 것 같아서 크게 숨을 쉬려 노력중이다.



구름이 손에 닿을 듯 낮게 느껴지는 이 곳. 

티벳의 경치는 경외심이 들 정도의 엄숙한 절경이다. 

와보지 않으면 느낄 수 없는 자연에 대한 경외감. 인간은 참으로 작구나. 



[달리는 차 안에서 찍은 티벳 풍경]


티벳의 경치를 바라보며 클래식을 들었다. 전자음들보다는 자연에 가까운 음들이 이 절경에 맞는다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그 결과, 마리아 칼라스의 오페라, 조지 윈스턴의 겨울 앨범과 김광민의 재즈피아노, 헨델과 바흐의 음악이 티벳과 잘 어울린다는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해발 4,000을 향해 달려가는 중 절묘하게도 김광민의 '날수만 있다면' 이 흘러나온다. 

그래. 날지않지만 날아가고 있구나. 가슴이 벅차다.

[이틀만에 해발 4,500을 가뿐히 찍었을 뿐이고!]



드디어 시가체에 도착.


시가체?

도시다. 

아스팔트 블럭, 쇼핑몰과 상점들로 가득찬 티벳 고유의 매력을 잃어버리고 있는 [중국 관광 도시] 


하지만 사는 사람들에게는 이게 더 편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잠시 했다.

우리가 기대하는 이국적인 티벳의 풍경은 우리의 추억을 위해 바라는 것이지 그들의 삶의 편리를 위해 기대하는 것은 아닐테니까.



[오늘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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