훗.. 이 시리즈는 죽기전까진 끝날거 같지 않네
옹달샘이냐 소재가 계속 퐁퐁 솟아나 어떻게 된게 ;ㅁ;
어제 오랜만에 쇼핑을 하러 옷집엘 갔어요
왜 부띠끄도 아니고 옷가게도 아닌 옷집이냐구요?
훗..말 그대로 옷 갖다놓기만 하면 어떤 퀄리티든 상관없다라서 그래요 말그대로 옷 모아놓은 집.
그런 조잡한 퀄리티 가운데에서도 스타킹 하나 건져보겠다고 열심히 스타킹 삼매경에 빠진 찰나
누가 네팔말로 말을 걸어요
"@$%%^$%^&$& BAG @#$%@%^#$%??" 래요
"Pardon?" 제가 영어로 대답했어요
이 아가씨 심지가 굳어요 제가 영어로 대답했는데도 굳이
"$#@$#%#$%^#%^ BAG #$@%$$@??" 라고 네팔말을 해요
그래서
" Sorry, but I don't know what you're saying"(해석: 야 나 니가 뭔말하는지 모르겠거덩)
이라고 대답해줬어요
그랬더니 이 아가씨
아주 미안한 얼굴로
"Sorry I thought you are clerk here" (해석 : 미안, 난 니가 여기 점원인줄 알고)
라고 말하곤 황급히 자리를 피해요
.....나 어젠 그래도 렌즈도 끼고 화장도 했는데?!(눈썹이랑 마스카라만이었지만)
이젠 일반 네팔 사람도 아닌 옷집 점원+네팔녀자가 되었어요
옷집 점원 한달 월급 10만원인데...저도 이제 거기가서 돈이라도 벌까봐요
어쨌든, 외국인 되기 성공!(아 눈에서 땀이...;ㅁ;)





덧글
주변인들은 웃겨서 쓰러지는 에피소드라죠...흑흑
외국인 티나는것 보다.. (수습이 안된다.. 튀어!)
얼마전에 만난 중국애는 저보고 아주 예의바르게 "m....m.....you have very ASIAN face' 라고 돌려말하더군요. (차라리욕을해라)
전 인도에서 1년 살고 한국 들어갔을 떄..
우리 부모님이 공항에서10미터 앞에서도 딸내미를 못 알아봤어요, 하도 시커멓게 타서 ㅋㅋ
그리고 엄마가 바로 하시는 말씀 '야 너 냄새나 당장 샤워해'
...동남아 냄새난다며-_-;; 아니 도대체 동남아 냄새는 무슨 냄샌가요;ㅁ;